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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기억의 소환, 그리고 남겨진 것들
– 6·25전쟁 75주년, 호국영웅 유품 사진 수집 캠페인
2025년, 우리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억’입니다.
총성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그들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손때 묻은 유품 속에는 나라를 지키려던 한 개인의 고귀한 이야기가 녹아 있습니다.
호국영령
국가보훈부는 이 귀중한 기록을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어 후대와 나누고자 합니다. ‘6·25호국영웅 유품 사진 수집 캠페인’은 단순한 사진 수집을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예우이며 역사적 의무입니다.
"그날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 전쟁이 남긴 조각들
전쟁은 수많은 것을 앗아갑니다. 생명, 가정, 꿈.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헌신'입니다. 이름 없이 사라진 병사들의 마지막 흔적은 인식표 하나, 편지 한 장, 혹은 먼지가 내려앉은 훈장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제 그들을 '기억의 그늘'에서 '국가의 기록'으로 다시 불러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유공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품 사진을 수집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단 한 장의 사진, 짧은 편지 한 줄도 후손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이며, 국가에게는 존경과 예를 갖춘 증거가 됩니다.
유품 사진이 말해주는 것들 – 무엇을 제출하나요?
이번 캠페인은 실물 유품이 아닌 유품을 촬영한 사진 파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유가족은 유품을 안전하게 보존하면서도 참전영웅의 공훈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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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pva.go.kr
📂 수집 대상 유품 사진 예시
6·25전쟁 당시의 사진: 전장에서의 모습, 부대 생활 사진 등
훈장증, 표창장, 기장증, 전역증: 국가에서 수여한 공적 자료
군복, 인식표, 계급장: 군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요소들
편지, 일기, 수첩: 병사들의 감정과 진심이 담긴 손글씨
한 장의 퇴색한 사진일지라도, 그것은 당시 병사의 일상을 담은 ‘작은 역사’입니다. 국가는 그 조각들을 모아 디지털 공훈록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할 것입니다.
광복80년특집나의호국영웅
공훈록 시스템, 10월 1일 첫 공개 – 기억은 기록될 때 완성된다
2025년 국군의 날(10월 1일), 대한민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6·25참전유공자 공훈록 시스템을 정식 공개합니다. 이 시스템은 개인별로 디지털 공간에 유공자의 이름, 이력, 그리고 유품 사진을 함께 기록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주요 특징
개인별 페이지 구성: 성명, 군번, 소속, 참전 기록
유품 사진 첨부: 인증된 사진으로 시각적 정보 제공
국민 접근 가능: 웹사이트를 통해 후손 및 국민 모두 열람
지속적인 갱신: 캠페인 이후 접수된 사진도 순차 공개
기록은 단순한 저장을 넘어, 기억을 공유하는 매개입니다. 공훈록 시스템은 호국영웅의 헌신을 누구도 잊지 않도록 해주는 국가의 기억 창고입니다.
참여 방법 – 어떻게 사진을 제출하나요?
사진 제출은 국가보훈부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품 원본을 보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스캔한 디지털 사진 파일만 준비하면 됩니다.
📌 제출 절차
국가보훈부 홈페이지 접속: www.mpva.go.kr
'6·25호국영웅 유품 사진 수집 캠페인' 알림창 클릭
제출 방법 및 양식 다운로드
이메일 제출 또는 웹 양식 업로드
문의 시 연락처: 공훈심사과 044-202-5920
파일명은 ‘이름_유품종류’ 형식으로 정리하면 보다 정확한 등록이 가능합니다. 예) 홍길동_인식표.jpg
후손에게 남기는 가장 위대한 유산
이번 캠페인은 유품을 기증하는 사람에게도, 이를 열람하게 될 국민에게도 각각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유가족에게는 다음과 같은 가치가 있습니다.
호국영웅
🌱 유가족에게 돌아오는 의미
가문의 명예 회복: 국가 공식 기록에 이름과 공훈이 등재
후손 교육자료로 활용 가능: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전달
사회적 존경과 연대의 계기: 참여자 중심의 국민기억 프로젝트
국가가 기억하지 않으면, 누구도 기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공식화한 공훈록은 시대가 바뀌어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존경의 증거로 남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유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하늘은 푸르고 평화롭습니다. 이 평화는 누군가가 대가를 치렀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전쟁의 상흔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이름들,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다시 꺼내어 조명할 때, 비로소 그 희생은 빛바랜 종이 속 기록이 아닌 살아 있는 역사가 됩니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잊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기억할 시간입니다.
함께하는 기억,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하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캠페인을 시작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참전유공자의 사진 한 장 한 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이자, 함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이 생생한 기억으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지금, 조국을 지킨 그 손길을 다시 조명해 주세요.
📌 요약 안내
|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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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페인 명 | 6·25호국영웅 유품 사진 수집 캠페인 |
| 주최 | 국가보훈부 |
| 대상 | 6·25참전유공자 유가족 |
| 제출 내용 | 참전 사진, 훈장증, 인식표, 편지 등 유품 사진 파일 |
| 제출 방법 | 국가보훈부 홈페이지 → 캠페인 배너 → 안내 확인 후 이메일 또는 양식 제출 |
| 공개 시점 | 2025년 10월 1일 (국군의 날), 공훈록 시스템 정식 오픈 |
| 문의처 | 국가보훈부 공훈심사과 ☎ 044-202-5920 |
📢 지금 바로 참여하세요.
단 하나의 사진, 한 줄의 기록이 우리 모두의 역사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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