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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도 이제 자산으로… ‘농촌빈집은행’ 사업 본격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전국 농촌 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빈집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농촌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수요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6월 11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이 사업은 빈집 소유주와 신규 정착 희망자,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특히, 전국 18개 지자체가 1차로 참여해 시범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향후 전국 확대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농촌 빈집, 방치 말고 등록하세요! ‘빈집은행’으로 거래 연결
농촌빈집정보센터
빈집을 보유한 소유자, 거래 의사 확인부터 시작
농촌에 빈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고민이었던 분들에게 이번 사업은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6월 11일부터 참여 지자체들은 빈집 소유주에게 거래 동의 의사를 확인하는 안내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빈집 등록 절차가 시작됩니다.
소유자는 단순 철거가 아닌, 매각·임대 또는 리모델링을 통한 활용이라는 선택지를 갖게 되며, 등록된 빈집 정보는 부동산 플랫폼과 연계되어 보다 많은 수요자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 거래 의사를 밝힌 빈집은 ‘농촌빈집은행’에 등록되고, 공공이 직접 정보 확인 후 플랫폼에 공개합니다.
✅ 등록된 빈집은 향후 ‘귀농·귀촌’, ‘청년 농촌 정착’, ‘지방 이주’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실시간 매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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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빈집은행’이란? 시스템부터 이용 절차까지 총정리
‘농촌빈집은행’은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해 구축한 공공 기반의 빈집 거래 지원 시스템입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거래 성사까지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촌빈집찾기
📌 시스템 개요
운영 주체: 지자체(시·군) + 중앙정부
목표: 방치된 농촌 빈집의 활용 활성화, 주거 정착 수요와 공급 연결
연계 플랫폼: 공공부동산 플랫폼(예: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포털') 및 민간 플랫폼 연계 예정
📌빈집애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세요( 관련 문의 및 참고 정보)
빈집애
알림 확인 취소
binzibe.kr
📌 이용 대상
공급자: 농촌 빈집을 소유한 개인 또는 법인
수요자: 귀농·귀촌 희망자, 청년·신혼부부, 농업 창업자, 타지 이주 희망자 등
📌 주요 절차
지자체가 빈집 소유자에게 ‘거래 동의 의사’ 확인
소유자가 동의 시 빈집 등록
지자체 담당자가 현장 실사 및 정보 정비
공공 플랫폼에 등록
수요자가 온라인 검색·문의 후 계약 진행
참여 지자체 어디? 1차 시범사업 18곳 공개
2025년 6월 기준, 1차로 ‘농촌빈집은행’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18개 지자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지자체 |
---|---|
강원권 | 평창군, 정선군 |
경북권 | 청도군, 봉화군 |
경남권 | 산청군, 의령군 |
충북권 | 괴산군, 보은군 |
충남권 | 서천군, 청양군 |
전북권 | 남원시, 임실군 |
전남권 | 고흥군, 함평군, 장성군 |
경기권 | 가평군, 양평군 |
이 외에도 2026년부터는 참여 지자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도시 외곽의 중소도시도 포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촌빈집임대
농촌 빈집, 철거보다 ‘활용’이 대세… 기대 효과는?
그동안 농촌의 빈집은 마을 경관 훼손, 범죄 우려, 재산세 부담 등으로 인해 철거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통해 빈집은 단순 철거 대상이 아닌,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기대 효과
정착 수요와 공급 연결: 귀농·귀촌 수요자에게 실거주 가능한 주택 제공
지역 활력 회복: 인구 유입, 마을 공동체 복원 등
부동산 시장 투명화: 공공 플랫폼에서 거래 정보 확인 가능
빈집 관리 비용 절감: 사유지 내 방치된 빈집의 철거 부담 경감
또한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향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매입형 공공임대 공급 등과도 연계할 방침입니다.
빈집 소유자에게는 어떤 혜택이?
빈집 소유자가 ‘농촌빈집은행’에 등록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빈집 매각 또는 임대 수익 가능
빈집 관리 부담 해소
지자체 주도 리모델링 연계 가능성
농촌 정착 정책 대상자와 매칭 가능
향후 공공매입 대상이 될 수 있음
특히, 거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등록을 통해 빈집 상태 조사 및 관리 이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재산권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요자 관점에서 본 농촌빈집은행의 가치
귀농을 고려 중이거나 자연 친화적 삶을 희망하는 청년·중년층에게 ‘농촌빈집은행’은 매우 유용한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개별 중개업소를 통해 어렵게 정보를 얻어야 했지만, 이젠 공공 플랫폼에서 검증된 빈집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필요한 경우 지자체를 통해 현장 방문과 상담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정부는 ‘청년농 창업 지원’, ‘귀농인 주거 지원’, ‘농촌 이주 정착금’과 같은 제도와 병행해 빈집은행과 연계한 정책 지원 확대도 준비 중입니다.
향후 과제 및 기대되는 확산 효과
현재는 시범적으로 운영되나, 향후 ‘농촌빈집은행’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기대됩니다.
농촌의 유휴 자산의 적극적 재활용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정주 여건 개선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기능 강화
지역맞춤형 빈집 리모델링, 창업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성 확대
정부는 단기적으로 빈집 등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농촌형 공유주택 모델’, ‘창업 연계형 리빙랩’ 등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비전도 밝히고 있습니다.
빈집 문제, 이제는 기회입니다
‘농촌빈집은행’은 단순한 빈집 정비 사업을 넘어, 농촌을 살리고, 사람을 모으고, 자산을 회복하는 종합적 프로젝트입니다.
빈집을 보유한 분들은 ‘나중에 철거해야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금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검증된 빈집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농촌 빈집, 이제는 버려진 공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