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여름철 재난·안전, 이제는 미리 막자!
2025년 8월 31일까지 '안전신문고' 통해 집중 신고 접수
여름은 휴가와 여행, 물놀이 등 즐거움이 가득한 계절이지만, 동시에 호우, 태풍, 산사태,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국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여름철 재난안전 사각지대 신고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안전신문고홈페이지
특히, 2025년은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집중 신고 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여름 재난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전신문고 여름 집중 신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신고 방법, 신고 대상 유형, 실제 신고 예시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전신문고란 무엇인가요?
국민의 눈으로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생활 속 재난예방 플랫폼'
‘안전신문고’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 참여형 안전 제보 플랫폼입니다.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발견한 위험요소, 불법·불량 시설물, 재난 예방 필요사항 등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관계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주로 도로 파손, 신호등 고장, 보도블럭 문제 등 일상적인 위험 요소에 대한 신고가 많았으나, 점차 폭염, 풍수해, 산사태 등 계절 재난에 대한 신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 여름, 정부는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 스스로 재난 예방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안전신문고 사용 방법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 신고 시스템
안전신문고는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아이폰) 또는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고 절차]
안전신문고 앱 실행 또는 홈페이지 접속
‘신고하기’ 메뉴 선택
유형 선택 – ‘재난안전’ → 세부 항목 선택
위험요소 사진 촬영 및 설명 입력
위치정보 자동입력 또는 수동 입력
신고 접수 완료
신고 후에는 문자나 앱 알림을 통해 처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보완 요청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앱 이름: ‘안전신문고’ (모든 앱스토어에서 무료 설치 가능)
안전신문고앱
국민 참여의 실제 효과는?
신고 하나로 생명을 구하는 사례 다수
안전신문고를 통한 국민 신고가 실제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 사례 1: 붕괴 직전의 옹벽
2023년 경기도 고양시, 주민이 옹벽 균열을 신고한 덕분에 시는 긴급 보수를 실시했고, 그 해 집중호우로 붕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재난 또는 그 밖의 사고·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안전위험 상황을 행정기관 등에 신고하는 행위입니다.
www.safetyreport.go.kr
▶ 사례 2: 폐쇄된 물놀이장 안전요원 미배치
한 학부모가 여름 방학 중 폐장 상태인 물놀이장을 방치한 상황을 신고하자, 지자체는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접근을 막아 아동 익사 사고를 예방했습니다.
▶ 사례 3: 무더위 쉼터 냉방기 고장
노년층 이용률이 높은 경로당의 냉방기 고장을 신고한 시민 덕분에, 해당 시설은 즉시 점검 및 수리되어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았습니다.
이처럼 시민의 신고는 작은 일이지만, 그 영향력은 큽니다.
안전신문고 카카오 채널에서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안전신문고포상금
어떤 재난 위험을 신고할 수 있나요?
호우·태풍, 산사태,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대 중점 유형
이번 여름 집중 신고 대상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유형입니다. 평소 눈에 띄는 위험 요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① 호우·태풍 대비 미비 시설
낡은 옹벽, 무너질 위험이 있는 담장
배수로 정비 불량
하천변 쓰레기 적치, 막힌 배수구
방수 설비가 부실한 건물 외관
② 산사태 위험 지역
흙이 마구 흘러내리는 절개지
임시 가림막 설치 미흡
비탈면 배수 불량
산사태 예방 시설(사방댐 등) 훼손
③ 폭염 관련 위험
야외 작업장에 그늘막 미설치
무더위 쉼터 운영 미흡
학교, 복지시설, 공공기관 냉방 부족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 현장
④ 물놀이 안전관리 미흡
안전요원 부재한 물놀이장
물놀이 금지구역 내 출입 통제 미흡
구명조끼, 부표 등 안전장비 미비
표지판 부재
이외에도 지역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여름철 위험 요소 전반이 신고 대상에 포함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나요?
A1. 가능합니다. 단, 익명 신고 시 처리 결과 알림이나 추가 보완 요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Q2. 사진은 꼭 첨부해야 하나요?
A2. 가능하면 사진을 함께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성을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Q3. 중복 신고는 어떻게 처리되나요?
A3. 동일한 장소에 대해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기관은 가장 먼저 접수된 신고 기준으로 처리합니다. 다만 여러 신고가 있을 경우 처리의 시급성이 높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안전신문고, 단순한 신고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참여'
2025년 여름, 재난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옹벽 하나, 출입 통제 없는 하천 하나, 방치된 폭염 쉼터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 혼자서는 모든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지역 주민이, 일상 속 시민이, 그리고 바로 당신이 직접 참여할 때, 진정한 ‘사전 예방’이 가능합니다.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 신고 기간.
우리 가족, 이웃, 지역 사회를 지키는 일에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맺으며: 한 사람의 관심이 만드는 큰 변화
모든 안전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가 지나쳤을지 모를 위험을 당신이 신고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신고가 아닌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이번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에도, 산책 중에도, 출근길에도 잠깐 주변을 둘러보며 작은 위험 요소를 발견해 주세요.
그리고 안전신문고 앱에 바로 신고해 주세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신고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