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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첫걸음, ‘가족친화인증’이란?
최근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과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는 기업과 기관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가족친화인증이란 무엇일까요?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이 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조직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족친화지원사업
가족친화제도란?
가족친화인증의 전제 조건은 바로 ‘가족친화제도’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주요 가족친화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연근무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탄력근무제 등
출산·육아 지원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가족돌봄지원제도: 가족돌봄휴가, 가족돌봄휴직
직장 어린이집 운영 또는 보육료 지원
직장문화 개선활동: 워라밸 캠페인, 가족초청행사 등
이러한 제도를 실질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기업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족친화인증의 주요 혜택과 기업에 주는 긍정적 효과
가족친화인증을 받는 것은 단순한 타이틀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인증을 통해 기업은 공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다방면의 실질적 혜택을 얻게 됩니다.
정부 및 공공기관 가점 부여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공공기관 사업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된다는 점입니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입찰 참여 시 우대
정부 재정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여성가족부 및 고용노동부 주관 각종 기업지원사업 참여 시 혜택
인증 마크 사용 가능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면 정부 공식 인증마크를 기업 홍보에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나 구직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ESG경영 및 CSR 활동을 강화하려는 기업에게는 큰 장점입니다.
인재 확보 및 직원 만족도 제고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근로자의 일·가정 균형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인식되어 우수 인재 유치에 유리합니다. 또한 재직 중인 직원들의 근속 연수와 만족도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언론 및 정부 홍보 대상 선정 가능
가족친화 인증기업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홍보 채널 등을 통해 우수 가족친화기업으로 소개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 이미지 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친화인증 신청 대상 및 조건은?
가족친화인증은 모든 기업이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따라 신청 기준이 다릅니다.
가족친화지원사업
www.ffsb.kr
신청 대상
구분 | 대상 기준 |
---|---|
공공기관 | 정규직 근로자 30인 이상, 1년 이상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적 |
민간기업 | 정규직 근로자 10인 이상, 2년 이상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적 |
※ 비영리 법인, 협회, 사회적기업 등도 포함 가능하며, 고용형태 및 근무형태에 따라 자격 요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청 제외 대상
다음 중 하나에 해당될 경우 인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최근 3년간 임금체불 사실이 있는 기업
최근 1년간 산업안전사고 중대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기업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비윤리적 행위를 한 기업
기타 인증심사에서 부적격으로 판단되는 경우
2025년 가족친화인증 신청 일정 및 절차 안내
가족친화인증은 매년 일정 기간에 맞춰 신청을 받고, 평가를 거쳐 인증이 부여됩니다. 2025년도 가족친화인증은 다음과 같은 일정과 절차로 진행됩니다.
신청 접수 일정
2025년 4월 1일(월) ~ 5월 31일(토)까지 온라인 접수
가족친화인증 전용 시스템(familyfriendly.kigepe.or.kr)을 통해 신청 가능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인증 절차
단계 | 내용 |
---|---|
신청서 접수 | 온라인으로 신청서, 증빙자료 등 제출 |
서면심사 | 제도 운영 여부, 실적, 규정 등을 중심으로 1차 평가 |
현장실사 | 직원 면담, 사내 시스템 확인, 근로환경 실사 진행 |
인증심의위원회 | 종합 평가를 통해 인증 여부 결정 |
인증서 수여 |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
인증 유효기간 및 갱신
초기 인증 유효기간은 3년
이후 갱신심사를 통해 3년 단위 연장 가능
제도 미준수 시 인증 취소 가능
인증 신청을 위한 준비사항 및 실무 체크리스트
신청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재 준비 수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친화제도 실무 체크리스트]
제도 운영 여부: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등의 제도 실적 보유 여부
내규 및 규정 정비: 관련 제도에 대한 사규 또는 시행규칙 정비 여부
근로자 참여도 및 만족도 조사: 제도 운영에 대한 직원 의견 수렴 절차 여부
제도 이용률: 직원들의 실질적인 제도 이용률 (육아휴직, 시차출퇴근 등)
성과관리체계: 제도 운영 결과에 대한 관리 및 개선 계획
특히 여성가족부는 형식적 제도 운영보다, 실효성 있는 운영 여부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므로, 문서 정비뿐 아니라 실질적 운영 여부가 중요합니다.
가족친화인증 우수사례 및 제도 운영 팁
사례 1: IT업계 중견기업 A사
유연근무제 전면 도입: 출퇴근 시차 자유 선택
사내 육아 코칭 프로그램 운영
직원 만족도 20% 상승, 신규 지원자 1.5배 증가
사례 2: 제조업체 B사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유급 지원
직장 어린이집 협약 체결로 직원 만족도 향상
2023년 인증 후 수출입은행 우대금리 혜택까지 받음
운영 팁
제도를 도입할 때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
근로자 참여형 설계 방식 채택 (설문조사, 의견수렴 반영 등)
인사팀 내 전담 담당자 지정 및 체계적 운영 필수
마무리하며: 가족친화인증,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선택
가족친화인증은 단순히 정부의 제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특히 MZ세대 직원들이 워라밸과 조직의 사회적 가치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만큼, 가족친화인증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인재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가족친화인증 신청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관련 제도 정비와 실적 준비를 마친 기업이라면 지금이 바로 신청할 적기입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가족친화 제도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기업이 이 인증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길 바랍니다.
📌 더 알아보기
신청사이트: 가족친화인증 홈페이지
문의처: 한국경영개발원 가족친화인증 운영사무국 (전화 02-6330-8000)
주관기관: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