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이제 공공시설도 '네이버지도'·'카카오톡'으로!
체육관·회의실 예약, 더 쉽고 더 빠르게
공공시설 이용, 여러분은 어떻게 예약하고 계신가요?
혹시 ‘구청 전화해서 문의하기’, ‘인터넷으로 복잡한 신청서 작성’ 같은 방식에 익숙하셨다면, 이제는 그 패턴에서 벗어나도 좋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7월 14일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지도와 카카오톡 같은 국민 일상 속 민간 플랫폼을 통해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잡알리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편의성 강화를 넘어, 국민 누구나 공공자원을 더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반 디지털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제는 내 스마트폰에 이미 설치된 앱 하나로 공공시설을 직접 검색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공공자원도 이제 플랫폼으로!
기획재정부 ‘알리오플러스’와 민간의 연결
이번 서비스는 단독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운영 중인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인 ‘알리오플러스(ALIO+)’와 민간 플랫폼의 연결을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알리오플러스란?
기획재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로, 전국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회의실, 체육관 등)이나 물품(책상, 의자, 음향장비 등)을 국민이 직접 대여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및 예약을 중개하는 정부 포털입니다.
사이트: https://www.alioplus.go.kr
운영부처: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문의처: ☎ 044-215-5650
그동안 알리오플러스는 주로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종사자나 공공사업자 중심으로 이용되었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검색과 예약을 위해 별도의 플랫폼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이에 따라 기재부는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에서 공공자원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민간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톡과의 서비스 연계를 시작했습니다.
공공기관 알리오플러스
알리오플러스, ALIOPLUS 기관정보,시설정보,행사정보,사업정보를 제공합니다.
www.alioplus.go.kr
네이버지도에서 공공시설 예약하기
위치 기반 검색과 실시간 예약 기능
2025년 7월 14일부터, 네이버지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공공기관 체육시설 및 회의실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 요약
네이버지도 앱 실행
검색창에 '○○구 체육시설 예약', '공공 회의실', '강의실 대관' 등 키워드 입력
위치 기반 결과에서 원하는 시설 선택
상세페이지 내 ‘예약하기’ 버튼 클릭
알리오플러스와 연동된 예약 화면으로 이동
원하는 날짜·시간 선택 후 예약 완료
공공기관알리오
장점
위치 기반 시설 검색 가능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곧바로 예약 가능
예약 가능 여부 실시간 확인
요금 정보, 이용 조건 상세 확인 가능
예를 들어, “성동구 체육관 예약”이라고 검색하면 성동구청이나 인근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공 체육시설 리스트가 뜨고, 이용 시간 및 요금 확인 후 즉시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설정보 > 공공기관 알리오플러스
알리오플러스, ALIOPLUS 기관정보,시설정보,행사정보,사업정보를 제공합니다.
www.alioplus.go.kr
카카오톡으로도 예약 가능
채널 추가 → 챗봇 대화로 바로 신청
카카오톡도 이번 연계 서비스의 핵심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는 ‘공공자원 예약’ 혹은 ‘알리오플러스’라는 키워드로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뒤, 챗봇을 통해 대화하듯 공공시설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용 예시
카카오톡 실행
상단 검색창에 ‘알리오플러스’ 입력 → 채널 추가
채팅창에서 “회의실 예약” 입력
챗봇이 지역·시설·시간 등 안내 → 예약 링크 연결
알리오플러스 예약 페이지로 이동 후 완료
이용자는 카카오톡 내에서
예약 가능 시간 조회
예약 신청
예약 내역 확인 및 취소
까지 대부분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시니어 세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예약 가능한 공공시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체육시설부터 회의실, 강당, 교육장까지 다양
알리오플러스와 민간 플랫폼을 통해 예약 가능한 공공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류 | 주요 시설 |
---|---|
체육시설 | 실내체육관, 풋살장, 야외운동장, 배드민턴장 등 |
회의시설 | 주민센터 회의실, 구청 강의실, 교육연수원 회의실 |
문화시설 | 강당, 공연장, 전시실 |
교육공간 | 평생학습관, 공공도서관 강의실, 세미나실 등 |
주차장 | 평일 야간·주말 유휴 시간대 공공기관 주차장 |
이용 요금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시간당 3,000~5,000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시설에 따라 지역 주민 우선 예약 혜택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알리오플러스
현재 등록된 자원 수: 약 12,000건
실제 예약 가능한 자원 수: 약 6,000건 이상 (2025년 기준)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국민의 공공자원 체감도 상승 + 지역 활성화
이번 민간 플랫폼 연계를 통한 예약 서비스 확대는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국민 편의성 극대화
복잡했던 공공시설 예약 절차 간소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원클릭 예약 가능
✅ 유휴시설 활용률 증가
낮 시간대나 휴일에 비어 있는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임
체육 활동, 학습 모임 등 지역 주민 활동 촉진
✅ 공공자원에 대한 인식 개선
“세금으로 만든 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경험을 통해 정부 정책 체감도 상승
공공자원 개방에 대한 국민 신뢰도 향상
향후 서비스 확대 계획은?
기획재정부는 이번 네이버·카카오 연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 서비스와의 연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향후 연계 가능성 있는 플랫폼
내비게이션 앱(T맵, 카카오내비): 예약한 시설까지의 경로 안내
배달 앱(배달의민족 등): 모임 후 간편한 식사 연계
생활 커뮤니티 앱(맘카페, 당근마켓 등): 커뮤니티 기반 시설 활용 공유
지역 행사 플랫폼: 공공시설 기반 행사 예약 자동화
또한 예약 과정에서
AI 기반 추천 기능
인기 시간대 자동 제안
사용 이력 기반 자원 추천
등의 지능형 기능도 점차 도입할 계획입니다.
마무리하며: 공공시설, 이제는 모두의 것
공공자원을 국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은 단순한 행정 개혁이 아니라, 시민 참여형 플랫폼 정부 구현의 출발점입니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톡 같은 국민의 일상 앱에 공공자원이 연결되면서, 누구나 “손 안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모임이 필요할 때, 운동할 공간이 필요할 때, 공부방이 필요할 때
이제는 내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느끼고,
지역 공동체 활동을 더 활발하게 이어가고,
공공의 자산을 함께 누리는
‘공공 플랫폼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